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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4구 아파트 최고 5000만원 뜀박질…왜?
[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4.1 대책 발표 이후 서울 강남4구의 재건축 아파트가 최고 5000만원이상 치솟는 등 오름세가 뚜렷하다. 2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강남, 서초, 송파, 강동 등 강남4구 아파트 매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송파 잠실동 주공5단지(전용면적 81.75㎡) 매매가격이 19일 기준 10억4000만원으로 지난달 29일보다 5500만원 상승했다.

대치동 은마아파트(76.78㎡) 가격도 7억9000만원으로 20여일만에 3250만원 올랐다. 역삼동 래미안그레이튼(진달래3차) 84.97㎡의 경우 지난달 29일 10억원에서 10억2500만원으로 뛰었다. 강남 개포 주공2단지(54.46㎡) 8억5000만원, 고덕주공5단지(75.69㎡) 5억3000만원, 고덕주공6단지(65.16㎡) 5억1000만원, 잠원 한신10차(54.43㎡) 5억원 등으로 모두 1500만원씩 상승했다.

재건축 단지들이 많은 강남4구 주택 소유자들이 4.1 대책의 수혜주라는 기대감으로 매물을 거둬들이거나 호가를 1주일새 1000만~3000만원씩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정부는 올해 말까지 1가구1주택자가 보유하고 있거나 신규·미분양 주택 중에서 ‘85㎡ 이하 또는 6억원 이하’ 주택 매입 계약을 맺는 사람에게 5년간 양도소득세 면제 혜택을 주기로 했다.

이미윤 부동산114 과장은 “4.1 대책으로 전용면적 85㎡ 이하인 강남 재건축 단지가 양도세 면제 수혜주라는 기대감에 주목을 받고 있다”며 “강남권 아파트 오름세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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