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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플래닛, 고해상도 기상정보 통해 국가 재난 대응 돕는다
[헤럴드경제=서지혜 기자] SK플래닛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에 국지성 기상이변 등을 예측ㆍ분석할 수 있는 ‘고해상도 기상정보’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SK플래닛은 지난 23일 서울 을지로 SK T-타워에서 이주식 SK플래닛 COO와 여운광 국립재난안전연구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SK플래닛이 수집한 서울 지역 고해상도 기상정보를 제공하는 내용의 ‘재난대응 상호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체결식을 가졌다.

고해상도(High Density) 기상정보는 반경 1~2㎞ 간격으로 배치한 기상센서<사진>를 통해 세밀한 지역별 기상관측이 가능하다. SK플래닛은 사내 벤처로 개발중인 기상 플랫폼을 통해 서울 각 지역의 온도, 습도, 강수량, 기압, 풍속, 풍향 등 6가지 실시간 기상관측 정보를 제공한다. 서울 지역에 촘촘하게 배치된 SK텔레콤 기지국 인프라를 활용해 반경 1~2㎞ 간격으로 280여개 기상센서를 설치했고 수집된 기상정보는 국립재난안전연구원에 연말까지 시범적으로 제공된다.

이를 통해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기후변화에 대비한 자연재해 예방 기술, 통합적 재난관리 및 대응 기술 등에 관한 효율적인 연구가 가능해졌다. 특히 현재 개발중인 첨단 재난상황실 ‘스마트 빅보드(가칭)’에도 적용해 여름철 기습성 호우 등 국지성 기상이변 발생에 대한 피해 예방, 재난 상황 분석 및 관리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하게 될 전망이다.

이주식 COO는 “SK플래닛은 서울지역 시범서비스를 시작으로 기상정보가 필요한 단체 및 지자체, 공공기관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운광 국립재난안전연구원장은 “재난 및 안전에 관한 국내 유일의 국립연구기관과 모바일ㆍ플랫폼부분 국내 1위 민간기업 간의 이번 교류협력 사례는 공유와 소통을 핵심가치로 하는 정부3.0 시대에 모범적인 민ㆍ관 협력체계구축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gyelov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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