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홍승완 기자] 삼성전자의 냉장고가 미국 유력 소비자 잡지 ‘컨슈머리포트’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삼성전자는 세탁기분야에서 10개 제품을 추천목록에 올리는 등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으면서 ‘2015년 세계 생활가전 1위’ 목표에 한 발 더 다가서는 모습이다.

24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컨슈머리포트는 4도어 프렌치형 냉장고 12개 모델의 에너지 효율성, 온도 성능, 소음 등을 비교·분석한 결과 삼성전자의 냉장고(모델명 RF4267HA)에 최고점을 부여했다.

아울러 삼성전자의 양문형 냉장고, 드럼세탁기 2종, 전자동세탁기도 각 부문에서 1위 자리를 지켰다. 이 제품들은 지난 1월 컨슈머리포트 평가에서도 1등을 했다.

양문형 냉장고(모델명 RS265TD)와 전자동세탁기(모델명 WA422)는 성능 부문에 우수한 점수를 받은데다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다는 점에서 ‘베스트 바이(Best Buy)’ 제품으로 선정됐다.

드럼세탁기 2종(모델명 WF457·WF455)은 세탁성능, 물 사용효율, 옷감 손상 등 8개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공동 1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드럼세탁기 6개, 일반세탁기 4개 제품을 컨슈머리포트 추천 제품 목록에 이름을 올려 단일 상표로 최다 추천을 받은 제조업체가 됐다.

미국 최대 소비자단체인 미국소비자연맹에서 발간하는 컨슈머리포트는 전 세계 가전제품의 가격과 성능을 비교·분석해 온라인 사이트에 수시로 평가 결과를 공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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