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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 순익 18% 감소, 주가는 400선 회복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월가의 예상대로 애플 분기(회계연도 2분기) 순익이 20% 가까이 빠져 10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반면 주당 순익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아 애플 주가는 다시 400달러대에 안착했다.

23일(현지시간) 애플은 지난 1~3월간 실적을 발표했다. 이 기간 애플은 95억4700만 달러의 순익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순익은 116억2200만 달러로 1년새 17.8% 감소했다. 전날 월가 애널리스트들 역시 애플 분기 순익이 95억3000만 달러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은 436억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391억8600만 달러에서 11.2% 올라가 시장 예측인 8%를 웃돌았다.

주당 순익도 10.09달러를 올려 시장이 전망했던 10.02달러보다 높았다.

이에 애플 주가도 전날보다 1.87% 올라 406.13달러로 400달러 선에 회복했다. 최근 애플 주가는 16개월 만에 400달러가 붕괴돼 390달러까지 곤두박칠쳤었다.

분석가들은 애플이 매출과 주당 순익에서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순익이 두 자리수 비율로 감소해 애플 성장세가 멈췄다고 평가했다. 심지어 애플 수장인 팀 쿡 CEO(최고경영자) 교체설까지 나오는 등 위기감을 전하기도 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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