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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인브릿지, ‘대한민국 베스트 골프 코스’ 선정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제주의 나인브릿지 골프장이 대한민국 베스트 코스에 선정됐다.

23일 골프월간지 골프다이제스트가 2년마다 발표하는 대한민국 베스트 코스에 따르면 나인브릿지 골프장은 126명의 패널이 평가한 점수에서 총점 71.32점을 받아 최고의 코스로 뽑혔다.

이로써 나인브릿지 골프장은 2007년부터 네 차례 연속 1위에 올랐다.

‘미국을 제외한 세계 100대 코스’에 오른 우정힐스와 안양컨트리클럽(구 안양베네스트)이 나란히 2, 3위를 차지했다. 우정힐스는 70.97점, 안양컨트리클럽은 69.37점을 받았다. 4위는 제이드 팰리스(68.95점), 5위는 잭니클라우스 코리아(68.70점)가 차지했다.

코스를 평가하는 항목은 샷 가치, 코스 난도, 디자인 다양성, 심미성, 기억성, 코스 관리상태, 서비스, 기여도 등 8개다. 이중 샷 가치에는 점수의 2배수를 곱하고, 서비스와 기여도 항목은 0.5를 곱해 최종 점수를 산출한다.

베스트 코스 결과에서 가장 주목되는 변화는 잭니클라우스코리아를 비롯해 5개 코스가 개장 2~4년에 불과한 신생 코스라는 점이다. 잭 니클러스, 짐 파지오 등 세계 최정상의 설계가들이 국내 코스에 참여해 설계하고 최근의 코스 설계 기법을 적용하는 등 최신 설계 트렌드가 국내에 집중되며 뉴 코스들의 신장세가 두드러졌다.

또 국제적인 골프 대회를 치르는 코스들이 베스트에 많이 진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골프를 둘러싼 외부 상황이 어려워지는 속에도 선수를 키우고 대회를 육성하는 골프장이 각광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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