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 기반 SNS ‘톡탭’, 정보수집 및 공감대 형성에 최적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상의 화제는 시시각각 변한다. 그만큼 모든 게시물이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낼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특히 SNS로 연결된 지인이 아무리 많아도 같은 시점에 같은 관심사에 대해 안정적으로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대상을 찾는 것은 만만치 않은 일이다.
보다 넓은 관계망을 지향하던 종전의 SNS 트렌드가 특정한 범위에 집중하는 것으로 변화하고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IT 업계에서는 이미 특정 분야의 주제에 집중하는 버티컬 SNS를 올해의 핫 트렌드로 주목하고 있다.
페이스북, 트위터 등 주류 SNS의 독주를 추격하고 있는 버티컬 SNS의 대표적 예는 인스타그램, 핀터레스트 등 ‘이미지’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 감각적 이미지의 공유를 쉽고 빠르게 구현하여 높은 유저를 확보했다.
이 밖에도 패션, 지역, 스포츠, 반려 동물 등의 주제에 기반한 버티컬 SNS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키워드 기반의 SNS 톡탭(대표 손영조)이 등장하여 눈길을 끈다.
톡탭은 검색과 SNS 기능이 합쳐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따라서 소통과 공감이라는 SNS의 혜택을 누리면서 특정 키워드에 대한 정보를 모으고 스스로 작성할 수도 있어 위키피디아가 소셜화 된 모습을 연상시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톡탭의 강점을 잘 나타내는 것이 ‘팔로우’ 기능이다. 톡탭에서는 인물이 아니라 스스로 글을 작성한 뒤 키워드를 팔로우 하는 것. 이를 통해 해당 키워드와 관련된 다른 유저들의 업데이트 내용을 피드백 받으며 긴밀히 소통할 수 있다. 단순히 인맥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같은 관심사에 공감대가 형성된 이들과 연결되며 다양하고 깊이 있는 소통을 가능케 한 것이다.
톡탭의 관계자는 “톡탭은 그간 주류 SNS가 충족해주지 못한 지점에서 만족을 이끌어 낼 수 있으리라 본다”며 “자신의 관심사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 때문에 유저가 증가할수록 풍성한 키워드와 정보가 생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톡탭은 구글 스토어, 앱스토어에서 ‘톡탭’, ‘talktab’을 검색하면 다운로드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