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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전국최초 노숙인 전용 알코올 재활시설 오픈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시내에 알코올 중독과 정신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노숙인들을 위한 전용 재활센터가 전국 최초로 문을 연다.

서울시는 23일 오후 성동구 용답동에 있는 시립 비전트레이닝센터에서 노숙인의 신체ㆍ정신 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알코올회복 재활센터’ 개소식을 연다. 비전트레이닝센터는 19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노숙인 재활 쉼터다.

센터의 가장 큰 특징은 정신과 전문의가 상주해 알코올 해독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정신의학적 제독(Detox) 치료 서비스를 한다는 점이다. 전문가 심리치료, 자기주도적 재활치료 등의 포로그램도 무료진행된다.

시는 이를 위해 센터에 상주할 정신과 전문의 1명을 채용했다. 간호사 2명, 정신보건사회복지사 1명, 사회복지사 4명도 알코올 중독 노숙자의 심리 치료와 자기주도적 재활을 돕는다. 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운영된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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