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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생 92% 학교폭력 예방”ㆍㆍ교육부, 또래조정 운영학교 100개교로 확대
[헤럴드경제 = 박영훈 기자]친구들 사이에 발생하는 갈등을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해결하는 ‘또래 조정 프로그램’에 대한 참여학생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또래조정 운영학교를 올 하반기까지 100개교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또래조정이란 학생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또래 학생이 조정자가 돼 대화를 통해 해결하도록 돕는 과정ㆍ활동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친구들 사이에 발생하는 갈등과 다툼을 조기에 해결해 학교폭력 예방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에 따르면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과 공동으로 ‘또래조정’ 시범학교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학생 1340명 중 92.3%가 또래조정 프로그램이 학교폭력 예방에 기여한다고 응답했다. 교사 7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87.6%가 학교폭력 예방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교육부는 이에 따라 현재 79개 학교에서 운영되고 있는 또래조정 운영학교를 올 하반기까지 100개교로 확대해 관련 프로그램을 보급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단위학교에서의 또래조정 프로그램의 효과적인 활용을 위해 학교급별 표준 매뉴얼을 개발ㆍ보급하고 학교폭력예방 포털사이트(www.stopbullying.or.kr)를 통한 우수사례 및 운영정보 공유, 학생자치 활동의 연계 운영, 지원체계 구축 등 효율적 운영연구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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