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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제일제당 ‘쁘띠첼 씨어터’ 3세대 메세나 이끈다
대학로에 공연문화공간 개관
CJ제일제당은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쁘띠첼’의 이름을 붙인 공연문화공간 ‘쁘띠첼 씨어터’를 서울 대학로에 개관한다고 23일 밝혔다.

쁘띠첼 씨어터는 마로니에공원 인근 공연장 ‘컬처스페이스 엔 유’를 리뉴얼했다. 애초 이 장소는 20~30대 여성이 많이 찾는 명소로, CJ제일제당은 이 연령층에 쁘띠첼의 정체성을 더 잘 알릴 수 있을 걸로 보고 있다.

오는 24일 문을 여는 쁘띠첼 씨어터는 대학로가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최근 재부상함에 따라 CJ제일제당이 메세나 활동의 출발지로 삼은 곳이다.

이 회사는 쁘띠첼 씨어터가 국내에선 드물게 건물 안팎에 제품 이미지와 브랜드를 노출시키되 상업적인 느낌은 최대한 줄이면서 개별 브랜드 네이밍 스폰서십을 진행한 3세대 메세나 사례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국내 메세나 활동은 공연 협찬ㆍ후원에서 기업명이 들어간 공연장 네이밍 스폰서십으로 발전해왔다. 
 
CJ제일제당은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쁘띠첼’의 이름을 붙인 공연문화공간 ‘쁘띠첼 씨어터’를 서울 대학로에 개관한다

쁘띠첼 씨어터는 공연장 전체를 사랑 고백을 도와주기 위한 매개체로 활용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를 위해 건물 외부에 ‘사랑의 우체통’을 설치하고, 건물 안엔 연인들의 고백 메시지를 공개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로 했다.

쁘띠첼 씨어터 개관과 함께 시작되는 공연도 ‘사랑’ 테마에 맞춰 뮤지컬 ‘김종욱 찾기’로 결정됐다. ‘김종욱 찾기’는 2006년부터 시작된 대표 로맨틱 뮤지컬이다.

김태준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장(부사장)은 “쁘띠첼 씨어터는 문화와 예술을 적극 후원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 공간을 활용해 브랜드의 주요 고객층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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