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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車 서비스 센터 ‘옮기고’ㆍ‘키우고’ㆍ‘광내고’...수입차 겨냥 차별화
[헤럴드경제=김대연 기자]“투박하고 거친 카 센터, 정비공장 이미지를 벗어라”

기아자동차가 고객 접근성과 편의성 향상을 위해 직영 서비스 거점에 대한 대대적인 서비스 네트워크 선진화 작업에 착수했다. 수입차의 아킬레스건(최약점)인 사후(AS) 서비스를 품질 뿐 아니라 시설면에서도 개선해 고객들의 감성 만족도를 종합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23일 기아차는 거점이전 및 신축을 통한 직영 서비스센터 균형 배치와 시설 고급화, 표준화 등 서비스 하드웨어 개선 작업을 오는 2014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도심 환경 변화로 고객 접근성이 약화된 경기도 안양, 서울 영등포, 경북 경산, 전남 광주 내방동의 4개 직영 서비스센터를 신 교통 요충지 및 중심 상권인 경기도 의왕, 서울 강서, 경북 포항, 전남 광주 농성동으로 각각 이전하는 신축 공사를 시작했다. 서울 성동, 경남 창원, 대전 3개의 직영 서비스센터는 기존 부지에 신축을 추진한다. 성동 서비스센터는 작년 11월 새 단장을 마쳤으며, 창원 및 대전 서비스센터는 올해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 밖에 수원 및 제주 서비스센터는 리모델링 공사를 이미 완료했으며, 도봉, 부산, 대구, 청주 4개의 직영 서비스센터는 현재 전면적인 리모델링 공사가 이뤄지고 있다. 

기아차는 고객들의 높아진 눈높이에 맞는 자동차 서비스 환경 구축을 위해 거점이전 및 신축을 통한 직영 서비스센터 균형 배치와 브랜드 경영을 접목시킨 시설 고급화 및 표준화 등 서비스 하드웨어 개선 작업을 오는 2014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사진은 최근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수원서비스센터 전경모습.                                                   [사진제공=기아자동차]

기아차는 서비스 센터의 투박하고 거친 정비 공장 이미지도 바꾸기로 했다. 고객들의 동선을 고려한 공간 배치, 어린이 영어 도서관 등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 공간, 여성 고객 전용 쉼터 등을 갖추고 고객라운지 역시 숲 속과도 같은 친환경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거점 고급화 및 표준화 작업 콘셉트로 기아차만의 공간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레드 큐브’ 개념을 적용키로 했다.

이 같은 서비스 네트워크 선진화 작업이 완료되면 기아차 19개 직영 서비스 거점의 총 면적은 기존 17만3259㎡에서 18만9411㎡로 늘고, 스톨(STALL:서비스 리프트) 수도 기존 1095개에서 1161개로 증가하게 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하드웨어 선진화와 함께 고객 친화 서비스 프로그램 개발, 정비 기술 및 서비스 마인드 함양 교육 강화 등 소프트웨어, 휴먼웨어의 질적 개선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sonamu@heraldcorp.com


기아차는 고객들의 높아진 눈높이에 맞는 자동차 서비스 환경 구축을 위해 거점이전 및 신축을 통한 직영 서비스센터 균형 배치와 브랜드 경영을 접목시킨 시설 고급화 및 표준화 등 서비스 하드웨어 개선 작업을 오는 2014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사진은 성동서비스센터를 방문한 고객이 A/S 접수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기아자동차]
기아차는 고객들의 높아진 눈높이에 맞는 자동차 서비스 환경 구축을 위해 거점이전 및 신축을 통한 직영 서비스센터 균형 배치와 브랜드 경영을 접목시킨 시설 고급화 및 표준화 등 서비스 하드웨어 개선 작업을 오는 2014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사진은 성동서비스센터 고객 라운지에서 고객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기아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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