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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입車 2030시대> 몸값 낮추고 성능 올리고…젊고 센 놈들이 몰려온다
국내 수입차 신규 구매 고객의 43%(한국수입차협회 3월 말 집계 기준)를 20대와 30대가 차지하고 있다. 특히 30대는 어느 정도의 경제력을 갖췄으면서도 소비에서의 운신 폭이 40ㆍ50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커, 현재 35.8%의 점유율로 연령대별 1위를 기록 중이다. 이들 연령층은 수입차에 대한 거부감이 적고, 개인 선호도와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과감한 소비를 진행하는 특징도 갖고 있다.

물론 수입차 업체들이 공격적인 마케팅과 파격적인 금융 상품을 통해 이들 연령대를 집중 공략한 탓도 크다. 하지만 20대와 30대가 최근 국내 수입차 시장의 핵심 고객으로 급부상한 데에는 수입차 자체가 젊어(?)진 이유가 가장 크게 작용했다.

가격을 낮추고 연비를 개선한 엔트리급 차량을 대거 선보인 것이다. 빼어난 디자인과 실용성은 이제 기본이다. 최근에는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가세해 20대와 30대가 선호하는 합리적인 차량을 도입하고 있다.

몸값이 높아지고 있는 20ㆍ30대를 잡기 위해 수입차 업체들은 차량의 몸값을 낮추고 성능과 가격을 끌어올린 차량을 경쟁적으로 쏟아내는 분위기다. 

김대연 기자/sonam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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