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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심 벗어난 휴양지 오피스텔 ‘눈길가네’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도심에서 주로 분양되던 오피스텔이 휴양지에 꾸준히 분양돼 주목받고 있다. 별장 형태의 세컨하우스나 관광객을 상대로 한 호텔식 레지던스 서비스로 인기를 끄는 곳도 늘어난다. 22일 오피스텔업계에 따르면 최근 분양하는 오피스텔 가운데 관광객이 몰리는 휴양지라는 점을 무기로 분양에 나서는 곳이 곳이다.

제주도에서 최근 분양을 시작한 ‘디아일랜드 마리나’가 대표적이다.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1201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이 오피스텔은 지하 2~지상 8층 1개동 전용면적 24.02~92.82㎡ 215실 규모다.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며 관광객을 상대로 고급 서비스드 레지던스 오피스텔로 운영될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900만원대 초반이며, 9~10% 정도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서귀포시 서귀동에는 코람코자산신탁이 시행하는 ‘디아일랜드 블루’ 오피스텔도 분양중이다. 바다 조망이 가능한 곳에 위치한 143실(전용면적 24.50~69.20㎡) 규모의 오피스텔이다. 개인 및 가족, 비즈니스 별장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호텔식 임대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

제주시 도련1동 삼화택지지구에서는 아이콘아이앤씨가 ‘제주 아빌로스’ 오피스텔을 분양하고 있다. 전용면적 24.57~84.55㎡ 총 171실 규모다. 3ㆍ6ㆍ9층은 필로티 설계가 적용돼 테라스가 설치되며 3층에는 비즈니스센터, 회의실, 식당 등이 들어선다.

부산 해운대에서도 오피스텔 분양이 많다. 해운대구 중동에서 신화종합건설이 시공하는 ‘해운대중동 신화하니엘’ 오피스텔이 그중 하나다. 지하 1층~지상 20층 전용면적 42㎡ 총 47실 규모다. 피트니스센터와 카페, 빨래방 등 호텔식 고급 커뮤니티시설이 설치된다.

해운대에서는 지난해 6월 해수욕장 인근에서 ‘해운대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이 평균 63.04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분양에 화제가 됐다. 지난해 5월 분양한 ‘해운대 베르나움’ 오피스텔도 평균 3.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두 오피스텔은 분양당시 별장으로 사용할 수 있는 관광지 오피스텔로 홍보해 주목받았다.

2018년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평창에도 ‘씨엘씨월드’에서 153실 규모의 ‘평창 부띠끄마레’ 레지던스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개·폐회식이 열리는 곳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원주-강릉 복선전철사업, 제 2영동고속도로 착공 등 각종 호재로 투자가치가 높은 지역이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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