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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업준비생이 겪는 구직병…어떤 증상?
[헤럴드경제=남민 기자]올해 갓 대학을 졸업한 A씨, 졸업 이후 하루하루가 괴롭다. 아직 취업을 못했기 때문이다.

이력서 사진도 찍어야 하고 면접 때 입을 정장도 맞추어야 하고 돈 들어갈 곳은 많다.

부지런히 취업 사이트도 찾고 이력서도 넣어보지만 공고를 봐도 마음에 안들거나 면접 보러 오라는 연락이 없다.

친구는 취업을 했다며 SNS로 자랑을 했다. 이럴수록 자괴감만 든다. 더욱 불안해지고 초조해진다. 심지어 마음의 병까지 생긴다. ‘구직병’이다. 10명 중 7명이 앓고 있다고 한다.

취업 준배생들이 겪고 있는 구직병, 어떤 증상이 있을까. 경제블로그 자유광장이 소개한 내용을 정리해본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구직자 468명을 대상으로 구직자들의 구직병에 대한 조사한 결과 70.9%의 구직자들이 구직병을 앓고 있다고 답했다. 이들이 말하는 구직병의 증상은 과연 어떤 것일까.
증상 1위는 ‘불안한 미래를 계속해서 상상한다’가 59.9%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멍하게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다’ 가 49.1%로 2위, ‘새벽까지 취업사이트의 공고를 찾는다’는 48.2%로 그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밤 늦게까지 잠이 오지 않는 증상’이 42.8%, ‘취업 앱으로 수시로 채용공고를 찾거나 입사지원을 한다’는 구직자가 41.3%, ‘대인기피증’이 36.7%, ‘하루 종일 휴대폰만 보고 있는 증상’이 34.9%, ‘취업 관련 악몽을 자주 꾼다’는 증상도 16.6% 였다.

갖가지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구직자들이 구직병을 극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

‘긍정적인 생각을 하려 노력한다’가 79.6%로 1위였다. ‘더욱 열심히 취업활동을 한다’는 의견이 53.6%, ‘같은 처지의 친구들과 스트레스를 푸는 노력과 취업 선배를 만나 조언을 얻는다’는 의견이 19.2%로 같았다.

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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