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터치 더 게임-스키 점핑 프로] 현실보다 짜릿한 스키 점프


● 개발사 : 비비드 게임즈
● 배급사 : 비비드 게임즈
● 플랫폼 : 스마트폰
● 장르 : 스포츠 게임 


지난 2009년 스키 점프를 소재로 한 영화 '국가대표'는 무려 8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다. 아울러 그 동안 마이너리그 스포츠로 대접 받던 스키 점프 역시 단숨에 국민적인 사랑을 받는 종목으로 떠올랐다. 아쉽게도 그 열풍은 짧은 바람에 그쳤지만 적어도 스키 점프가 어떤 스포츠고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는지 정도는 많은 사람에게 각인시킬 수 있었다.
게임의 정점은 앉은 자리에서 어떤 스포츠도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다. 물론, 간접 체험이라 부를 수 있는 정도의 완성도를 구현하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잘만 만들면 4년 전에 불었던 스키 점프의 매력도 손쉽게 다시 맛볼 수 있다. 금주에 소개할 '스키 점핑 프로' 처럼 말이다.
이 게임, 일단 퀄리티가 장난이 아니다. 콘솔 이상의 완성도라는 표현이 절로 떠오를 정도로 뛰어난 그래픽을 자랑한다. 단순한 해상도의 문제가 아니라 출발에서 점프, 공중 자세, 착지 등 리얼하게 구현된 동작들이 시선을 집중시킨다. 아울러 100개 이상 준비된 스테이지(스키 점프대)별로 세밀한 차이가 뚜렷해 지루할 틈이 없다.

     

게임은 캐주얼과 프로, 두 개의 난이도를 선택할 수 있는데 캐주얼은 타이밍에 맞춰 화면만 터치하면 되는 수준이라 재미가 크게 떨어진다.
프로 난이도에서는 공중에서 미묘하게 중심을 잡아야지만 멀리 날아갈수가 있어 짜릿한 묘미가 있다. 어느 정도 손에 익으면 바로 프로에 도전하자.
콘트롤이 가장 중요하지만 스탯 업그레이드와 아이템 장만도 큰 도움이 된다. 헬멧, 상의, 신발, 장갑, 스키 등 장비별로 기능이 각각 다른데 대회에 출전해 모은 돈으로 레벨을 올리거나 고급 아이템을 구입, 장착할수도 있다.
'스키 점핑 프로'는 스포츠 게임으로는 최고 수준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설원 위에서 짜릿한 점프를 하고 싶다면 강력 추천한다.

※ 정광연 기자의 '터치 더 게임'은 매주 화제를 불러 모은 스마트폰 & 피처폰용 게임을 선정, 이에 대한 기자의 시각을 게재하는 코너입니다

 
정광연 기자 gam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