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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닝클릭]뉴욕증시 하락, 실적시즌 앞두고 19일 코스피 1900선 지킬 지 주목..
[헤럴드경제=권남근기자]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경제 지표의 부진으로 하락했다. 19일 코스피는 다음주 기업들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1900선 지지 여부가 주목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81.45포인트(0.56%) 떨어진 1만4537.14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0.40포인트(0.67%) 낮은 1541.61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38.31포인트(1.20%) 내려간 3166.36을 각각 기록했다.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전주보다 4000건 증가한 35만2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의 전망치 35만건을 웃도는 수준이다.

앞으로 3∼6개월 뒤의 경기 전망을 보여주는 미국의 지난달 경기선행지수도 상승을 예측했던 시장의 기대와 달리 7개월 만에 하락했다. 미국 민간경제조사단체인 콘퍼런스보드는 지난 3월 경기선행지수가 0.1% 떨어졌다고 밝혔다. 전날 장중에 400 달러 밑으로 떨어졌던 애플의 주가는 전날보다 2.67% 내려간 392.05 달러에 마감, 종가 기준으로도 400 달러 아래로 추락했다.

구글은 올해 1분기에 순익 139억7000만달러(15조6400억원가량), 주당 순익 13.97달러를 기록했다고 18일 공시했다. 구글의 올해 1분기 순익은 작년 1분기의 81억4000만달러보다 크게 늘어난 것이다. 주당 순익도 전년 같은 기간의 10.08달러보다 크게 증가했다.시장에서는 구글의 1분기 순익은 140억9000만달러, 주당 순익은 10.66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 주요 증시는 18일(현지시간) 닷새째 하락세를 보이며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에 비해 0.01% 내린 6243.67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0.39% 하락한 7473.73로 장을 끝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날 종가와 비슷한 수준인 3599.36으로 마감했다.

19일 코스피는 미국의 부진한 경제지표와 기업 실적의 영향으로 반등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북한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1분기 실적 우려, 주요국의 부진한 경제지표까지 더해져 투자심리가 살아나기 어려운 상황이다. 다음주에는 추경예산의 국회 심의, 실적발표의 본격적인 시작, 미국 애플과 엑손모빌의 실적발표 등이 예정돼 있어 관망심리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happyd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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