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LTE 음성 무한자유’ 요금제를 내놓은 LG유플러스가 기본료 8만9000원부터 망내외와 유선전화가 무료인 점을 감안하면 KT가 2만2000원 저렴하다.
KT가 선보인 ‘유선무선 완전무한 요금제’는 67, 77, 97, 129 등 총 4종으로 모두 무제한 음성통화를 무선 뿐 아니라 유선까지 확대하고 망내외 구분 없이 제공한다. 또 영상통화는 별도 제공되는 50분내에서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이 요금제들은 모두 SMS, MMS 및 joyn 문자채팅을 포함한 모든 문자도 망내외 구분 없이 완전 무제한 제공한다.
24개월 약정 시 요금제에 따라 각각 1만6000~3만원의 요금할인이 적용돼 ‘완전무한 67’ 요금제 이용 시 월 5만1000원으로 유무선 망내외 무한 음성통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데이터는 67요금제 5GB를 비롯, 77요금제 9GB, 97요금제 17GB, 129요금제는 무제한이다. KT는 이 요금제에도 데이터 이월 또는 안심차단 기능을 선택할 수 있어 무선 데이터를 더욱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LTE WARP 요금제, ‘모두다 올레’ 요금제 이용 고객도 별도의 할인반환금 없이 이번 유선무선 완전무한 요금제로 자유롭게 변경이 가능하며 변경시에도 기존 이벤트 혜택을 제공 받는다.
KT는 5월31일까지 갤럭시 S4로 유선무선 완전무한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갤럭시카메라 LTE, 갤럭시 S4 전용 액세서리, 에버랜드 연간이용권, 스타벅스 커피 등 총 2000명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응모는 오는 26일부터 올레닷컴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고 예약가입 고객 뿐 아니라 5월31일까지 갤럭시 S4를 개통한 모든 고객이 응모 가능하다.
KT T&C부문장 표현명 사장은 “유무선을 아우르는 All-IP 환경에서 고객이 통화료 부담 없이 마음껏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파격적인 요금제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KT는 혁신적인 요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해 통신 산업 발전과 고객 편익을 증진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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