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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진 ‘한화에서 늘 하던건데…’ 4연패 다저스의 희망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코리언 몬스터’ 류현진(26)에게 익숙한 임무가 주어졌다. 팀의 연패를 끊는 것이다.

2억달러가 넘는 연봉을 쏟아부으며 우승을 노리는 LA 다저스가 4연패에 빠졌다. 다저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내고도 2-7로 완패했다. 2경기 연속 무실점을 자랑하며 다저스의 제1선발 역할을 해왔던 커쇼는 이날 홈런 3방을 맞고 5실점하며 무너지고 말았다. 최근 방망이가 신통찮은 다저스는 투수진마저 부상과 부진이 이어지면서 4연패에 빠졌고 7승8패로 5할 승률마저 무너졌다.

이런 상황에서 다저스는 하루를 쉬고 20일 볼티모어와 맞붙는다. 이 경기 선발로 나서는 류현진의 어깨가 무거울 수 밖에 없다. 한화시절에도 약한 팀 전력 탓에 연패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나와 연패를 끊는 에이스 역할을 해왔던 류현진에게는 익숙한 장면이기도 하다.

선발진이 차고 넘쳐, 다른 팀에 트레이드하고, 릴리프로 쓰던 다저스는 그레인키가 벤치 클리어링때 쇄골 부상을 당했고, 대신 투입한 크리스 카푸아노도 한번 선발로 나선 뒤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여기에 믿었던 커쇼까지 무너졌으니 류현진에 거는 기대가 클 수 밖에 없다. 볼티모어와 뉴욕 메츠를 상대할 6연전 첫 머리에서 류현진이 연패를 끊어주지 못한다면 연패행진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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