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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계의 특별한 ‘문화상생’
협력사에 문화강좌 무료개방
신세계백화점과 거래를 하는 협력회사 직원들은 이 백화점의 문화센터에서 인기 강좌를 무료로 들을 수 있게 됐다. 또 신ㆍ송년회, 워크숍 등 사내 행사도 신세계백화점의 문화홀에서 공짜로 치를 수 있다.

신세계는 이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문화를 테마로 한 새로운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전국에 있는 이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진행 중인 홈베이킹, 소통기법, 필라테스 등의 강좌가 1년에 두 번 협력사 직원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오는 5월 19일~31일까지 첫 강좌가 진행된다. 협력사 네트워크 시스템을 통해 원하는 점포와 원하는 강의를 신청하면 된다.

중소 패션 협력사를 위한 패션ㆍ트렌드 관련 전문가 교육도 무료로 지원한다. 최신 패션 정보를 접하기 힘든 협력사 사정을 고려한 것이다. 다음달 21일 첫 과정으로 본점 문화홀에서 ‘2014 시즌 트렌드 설명회’가 열린다.

신세계의 문화홀도 협력사 사내 행사 장소로 무료 개방된다. 대관을 희망하는 업체는 신세계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본점ㆍ인천점ㆍ경기점ㆍ의정부점ㆍ충청점ㆍ센텀시티점 등 문화홀이 있는 점포가 대상이라고 신세계는 설명했다.

한 관계자는 “지난해 연 동반성장 협의회에서 협력사 대표들이 문화 인프라와 교육 지원이 절실하다는 의견을 내서 이를 반영한 것”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신세계는 협력사와 동반성장 의지를 다지기 위해 ‘편지 소통’에 나선다고 이날 밝혔다. 1070여개 협력사 대표에게 ‘그레이트 파트너’라는 제목의 뉴스레터를 보냈다. 백화점과 협력사가 펼치는 다양한 상생활동을 담아 분기마다 발송된다. 소통의 진정성을 높이기 위해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대표이사가 협력사 대표에게 전하는 인사말도 매번 담기로 했다,

아울러 신세계는 중소 협력사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되고 있는 동반성장펀드를 작년 124억원에서 올해 172억원으로 40% 가량 확대키로 했다. 또 지난해 업계 최초로 111개 중소기업이 지원해 성황을 이뤘던 공개 오디션 형태의 신규 입점 모집 행사 ‘S-파트너를 모십니다’를 올해도 진행해 중소기업의 백화점 입점 기회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기로 했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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