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배우 하지원 씨가 외환은행 CF(도시 편)에서 국내 록그룹 크라잉넛의 룩셈부르그송에 맞춰 춤을 새로운 ‘날개춤’을 선보였다.

날개춤은 외환은행이 자사 날개 문양의 CI(기업로고)를 모티브로 새롭게 만든 안무다. 음악은 크라잉넛 노래를 개사해 중독성 있는 CM송(광고음악)으로 만들었다.

이번 CF는 ‘당신의 세계를 넓히다’라는 콘셉트로 외환은행의 글로벌과 외환 부분에서의 강점을 소비자들에게 친숙하게 전달한다는 차원에서 제작됐다. CF를 만든 금강오길비의 양혜정 국장은 “이번 CF에는 싸이 강남스타일의 안무가 이주선씨가 ‘날개 춤’을 ‘외환 도시송’에 입혀 하지원이 직접 선보이며, 싸이 말춤에 이은 세간의 이목을 모으는 또 하나의 유행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지난 몇년간 외환은행 CF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하 씨는 이번 CF에선 CM송 제작에도 직접 참여, 크라잉넛과 함께 노래를 녹음했다.


한편 이번 CF엔 외환은행 직원들이 참여했다. 40여명의 임직원 및 가족들이 참여하여 광고 곳곳에 등장한다. CF 참여자 선발을 위해 내부 오디션을 실시했으며, 1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참가자들이 이번 촬영에 임하게 됐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17일 “광고 촬영에 직접 직원들이 참여하여 함께 만들어감으로써 직원들의 관심도를 제고하고, 전 직원들의 고객 서비스에 대한 외환은행의 의지를 보여 주기 위해서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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