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1분기 적자전환 소식에 2거래일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17일 오전 11시5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5.33%(4900원) 하락한 8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2.85% 하락한데 이어 이틀연속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보다 1.09% 내린 9만1000원에 거래를 시작한 삼성엔지니어링은 매물이 꾸준히 쏟아지면서 장중 저점을 8만6100원(전일대비 -6.41%)으로 확인했다. 이후 하락폭을 소폭 만회한 뒤 8만7000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현재 골드만삭스와 HSBC, UBS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에서 매물이 나오고 있는 반면 모건스탠리 쪽에서는 매수 주문이 나오고 있다.

한편 삼성엔지니어링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적자전환됐다.

전날 장 마감 후 삼성엔지니어링은 1분기 영업손실이 218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됐다고 잠정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한 2조5159억원, 순손실은 1805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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