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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빙수 출시 시기는 ‘벚꽃 만개할 때’…CJ푸드빌 빙수 메뉴 출시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CJ푸드빌이 운영하는 브랜드 투썸플레이스와 뚜레쥬르, 콜드스톤이 17일 빙수 메뉴를 출시한다.

이는 파리바게뜨 등 경쟁 브랜드가 지난달 이미 빙수 메뉴를 출시했던 것에 비춰보면 꽤 늦은 시기다. 지난해는 CJ푸드빌도 4월 초에 빙수 메뉴를 출시해 ‘철 없는 빙수’ 트렌드를 이끌며 전년에 비해 2배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보다 10여일 가량 늦게 빙수를 출시한 것을 두고 CJ푸드빌은 “빙수 출시일은 봄 꽃 만개시기를 보고 결정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봄 꽃이 진 후에 바로 뜨거운 여름이 바짝 다가오기 때문에, 봄 꽃이 만개하고 한 낮 기온이 15도 이상으로 갑자기 올라갈 때를 빙수 출시 시기로 본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봄 꽃이 한창이어야 할 때에 날씨가 쌀쌀해 개나리나 진달래 등이 전년에 비해 약 3~13일 정도 늦게 피었다. 이 같은 경향에 따라 출시 시기를 조정한 것이다.


실제로 CJ푸드빌이 빙수를 출시한 17일은 서울 한 낮 기온이 20도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CJ푸드빌은 17일부터 뚜레쥬르와 콜드스톤에서, 19일부터 투썸플레이스에서 빙수를 선보인다. 또 올 여름이 유난히 무덥고 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빙수를 예년보다 한 달 가량 오래 판매, 오는 10월 말까지 메뉴를 유지할 계획이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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