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프리미엄아울렛 오픈
인천시와 사업약정 계약체결


현대백화점이 2015년 프리미엄아울렛 오픈을 통해 송도 신도시 상권에 출사표를 던졌다.

현대백화점은 17일 하병호 현대백화점 사장과 송영길 인천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시에서 송도 프리미엄아울렛 사업 약정 및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현대백화점은 송도 신도시에 부지면적 5만9400㎡, 연면적 11만8800㎡, 영업면적 3만9600㎡ 규모로 프리미엄 아울렛을 출점할 계획이다. 이르면 올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며, 2015년 하반기 개점을 목푤 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부지는 인천지하철 테크노파크역과 직접 연결되는 대규모 상업용지로, 제2ㆍ제3의 경인고속도로 및 해안순환도로 등 광역교통 접근성이 매우 우수하다”며 “인천과 부천, 시흥, 광명, 안산 등 약 650만명을 대상으로 하는 광역상권을 갖추고 있어, 프리미엄 아울렛 부지로는 최적의 입지”라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국내 최고 수준의 상품 구성과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국내 최고급 수준의 프리미엄 아울렛을 선보인다는 포부다.

현대는 송도 프리미엄 아울렛 개점으로 인천지역 주민의 고용 창출은 물론 연간 약 1000만명 이상의 고객을 유치해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도 프리미엄 아울렛은 백화점 사업에 집중했던 현대의 2번째 프리미엄 아울렛이다. 현대는 한강 아라뱃길 김포터미널에 들어서는 김포 프리미엄 아울렛을 오는 7월 착공에 들어가 다음해 개점할 예정이다. 

도현정 기자/kate01@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