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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떠먹는 요구르트 시장 ‘춘추전국시대’…풀무원 다논 ‘아이러브요거트’ 출시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풀무원이 떠먹는 요구르트 시장에 진출한다. 풀무원과 세계1위 유제품 기업인 프랑스의 다논이 지난해 9월 세운 합작투자사 풀무원다논을 통해서다.

이 시장엔 점유율 1위인 빙그레의 ‘요플레’, 서울우유의 ‘목장의 신선함이 살아있는 요구르트’ 뿐만 아니리 남양ㆍ매일유업 등이 제품을 내놓고 있어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풀무원다논은 비타민이 들어가 있는 ‘아이러브 요거트’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아이러브요거트’는 풀무원다논 합작 후 첫 신제품이다.

딸기, 플레인, 복숭아 등 3가지 맛이 있다. 칼슘 흡수를 도와 뼈 건강과 성장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D3가 1일 기준치 100% 들어가 있다. 또 비타민 AㆍBㆍE는 1일 기준치의 20%가 함유돼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풀무원다논은 ‘아이러브요거트’ 출시를 기념해 4개 구입시 2개를 추가로 주는 ‘4+2 출시기념 한정 팩’ 이벤트를 다음달 30일까지 진행한다.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매장에서 살 수 있다. 가격은 4컵 팩(80gㆍ컵) 기준 2700원이다. 


떠먹는 요구르트 시장은 ‘요플레’가 시장 점유율 45%대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 중이다. 이런 가운데 서울우유가 지난해 말 내놓은 ‘목장의 신선함이 살아있는 요구르트’가 하루 25만개씩 팔리면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등 업체가 경쟁이 격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유제품ㆍ유산균 업체별로 하나씩 떠먹는 요구르트 제품을 내놓고 TV 광고도 진행하고 있을 정도로 경쟁이 있는 시장에 풀무원이 뛰어든 것”이라며 “향후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고 했다 .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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