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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셀타 비고 박주영, 후반 16분 뛰고...팀은 꼴찌 추락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셀타비고가 후반 23분 골잡이 박주영을 교체 투입해 힘을 보탰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못했다.

셀타비고는 16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레아레스주 마요르카의 이베로스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마요르카와의 2012~2013시즌 프리메라리가 31라운드 원정경기서 0-1로 패했다. 그것도 후반 추가시간에 뼈아픈 결승골을 얻어맞아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셀타비고는 6승6무19패(승점24)로 리그 최하위로 주저앉으며 최근 6경기 연속 무승 행진을 끊지 못하고 강등권(18~20위)에 머물렀다. 1부 잔류 마지노선인 17위 그라나다(7승7무17패·승점 28)와의 승점차는 4점으로 이날 경기에서 좁히지 못했다.

이날 박주영은 프리메라리가에서 5경기 연속으로 출전했지만 그의 선발출전 행진은 지난 경기까지 두 경기에서 멈췄다.

셀타 비고의 주전 골잡이 이아고 아스파스가 지난 16일 데포르티보와의 원정경기에서 폭력을 썼다가 4경기 출전정지 제재를 받으면서 박주영의 최전방 공격수로의 선발출전이 예상됐지만 아벨 레시노 셀타 비고 감독은 이날은 박주영 대신 마리오 베르메호가 셀타 비고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시켰고 알렉스 로페스, 미하엘 크론-델리, 아우구스토 페르난데스가 2선 공격진을 형성했다. 지난 두 경기에서는 박주영이 아스파스의 대체 카드로 선발 출전한바있다.

레시노 감독은 0-0으로 맞선 후반 32분 지친 베르메호를 불러들이는 대신 박주영을 교체투입했다. 박주영은 후반 33분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하다가 상대 수비의 반칙을 유도해냈고 크론-델리가 키커로 나서 프리킥 크로스를 올렸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박주영은 그 뒤로 별다른 할 공격 기회를 잡지 못했고 마요르카는 경기가 마무리되기 직전인 후반 추가시간에 지오반니도스 산토스가 결승골을 터뜨려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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