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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브 류스’ 류현진, 자선재단 ‘HJ99’ 세운다
[헤럴드 생생뉴스]LA다저스의 선발투수로 자리를 굳히고 있는 류현진(26)이 불우 어린이 돕기 자선 재단 설립에 나섰다.

류현진은 16일(한국시간) “좋은 일을 하고 싶어서 자선 재단 설립을 준비 중이다. 미국 법률상 재단 설립 절차가 까다로워 6개월 정도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자선명은 ‘HJ99파운데이션’으로 류현진의 이름 현진의 영어약자 HJ와 등번호 99를 조합했다.

재단 기금은 광고 모델 계약을 한 한미은행과 매칭 펀드 방식으로 모을 계획이다.

한미은행은 류현진이 삼진 1개를 잡을 때마다 100달러, 그리고 타석에서 안타를 칠 때마다 100달러씩 기금을 낸다. 한미은행은 계약은 4월15일자부터 유효하지만 계약에 앞서 치른 경기에서 류현진이 잡아낸 삼진에 대해서도 기금을 내기로 했다. 타격에 빼어난 솜씨를 보인 류현진이 홈런을 때리면 1만 달러를 내놓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류현진은 이 재단 기금을 100만 달러까지 키울 생각이다.


재단 사업은 주로 불우 어린이 돕기로 방향을 정했다. 특히 돈이 없어 치료를 받지 못하는 어린이 난치병 환자 돕기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류현진은 “어려운 사람을 돕는게 나같은 프로 운동 선수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재단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2년 전 ‘추파운데이션’을 설립해 불우 어린이 돕기에 나선 선배 추신수(31ㆍ신시내티 레즈)의 영향이 적지 않았다. ‘추파운데이션’은 2년 동안 약 5만7000달러의 기금을 모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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