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메르세데스 벤츠의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가 미술영재 장학사업 ‘드림그림’ 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울프 아우스프룽 한성자동차 대표 및 팝아티스트 찰스장과 20명 ‘드림 그림’ 2기 장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행사에선 찰스장과 장학생 등은 조형물 작업을 함께 진행했다. 이날 완성된 2미터 크기의 조형물은 전국 한성자동차 전시장에 전시된다.한성자동차는 20명의 장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희망 멘토단과 결연식을 열었다. 이들에겐 향후 1년간 미술 전공 대학생으로 구성된 희망 멘토단과 미술공부와 야외 활동, 유명 아티스트의 멘토링, 여름 아트캠프, 작품 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한 이 사업은 예술적 재능은 있으나 경제적인 이유로 학업에 전념하기 어려운 초,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이를 지원하는 장학사업이다. 지난해 한국메세나협회에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매월 소정의 장학금과 문화 예술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학생의 재능 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게 특징이다. 선발된 장학생은 대학교에 진학할 때까지 장학생 자격을 유지한다. 초등학생 6학년생이 장학생에 선발되면 최소 7년간 지원을 받게 되는 셈이다.

또 이번 2기는 1기 장학생 중 올해 대학에 진학한 6명의 학생을 대체하는 장학생 6명이 새롭게 선발됐다. 기존 14명 학생과 함께 총 20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게 된다.

울프 아우스프룽 대표는 “드림 그림 프로젝트를 통해 어려운 가정 환경을 겪는 학생이 다시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해 훌륭한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시키는 것을 통해 지역사회와 견고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dream-gream.co.kr)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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