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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폴바셋’ 분사…매일유업 커피사업 속도낸다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매일유업이 커피전문점인 폴바셋 외식사업부문을 분사하면서, 독자성과 경영 효율성을 제고해 커피 사업에 한층 힘을 더할 계획이다.

매일유업은 15일 폴바셋 외식사업부문을 분할해, 신설회사를 설립한다고 공시했다.

매일유업은 폴바셋 분사 배경에 대해 커피사업부문의 업종 전문화를 통해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경영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성장 가능성 높은 사업 부문에 독자성을 부여해, 일찍부터 브랜드가치를 관리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폴바셋은 매일유업이 2009년 처음 내놓은 커피전문점 브랜드다. 세계 바리스타 챔피언십 최연소 우승자인 유명 바리스타 폴 바셋이 매일유업과 협업해 브랜드 설계에 관여했고, 브랜드명도 그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매일유업은 폴 바셋의 노하우를 살린 커피를 선보여, 2009년 신세계 강남점 입점 이후 현재까지 총 18개의 점포를 운영해왔다.

매일유업이 직영으로 운영하는 때문에 점포를 크게 늘리는 구조는 아니다. 2009년, 2010년께에는 매년 1개씩 점포를 늘리다, 이후 한 해에 6~8개 정도 점포를 확장해왔다.

올해는 이달 2개점을 추가로 개설하고, 남은 기간까지 총 6개의 점포를 낼 계획이다.

폴바셋 분사 이후에도 ‘달’ 등 매일유업의 다른 외식 브랜드들은 계속 매일유업이 관리하게 된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폴바셋은 고품격 커피 전문 브랜드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어 향후 발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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