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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닝클릭]북한리스크, 1분기 실적 우려 속 저점 확인 모색.
[헤럴드경제=권남근기자 ]15일 코스피는 지속되고 있는 북한리스크속에 상장사들의 1분기 실적 우려가 나오면서 저점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선 지난 한 달간 지수 상승을 짓눌러온 북한 리스크가 북한 최대 명절 태양절(김일성 주석 생일)인 15일을 기점으로 약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태양절을 계기로 북한이 도발을 시도하면 시장에 충격이 예상된다. 이번 주 전체적으로는 코스피가 미국의 본격적인 어닝시즌(실적발표기간) 돌입, 중국의 3월 경제지표 발표,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발표 등을 계기로 반등세를 이어갈 전망이 높다.

다만 1분기 어닝 시즌(실적 발표 기간)에 대해선 기대감보다는 경계감이 다소 우세하다. 전기전자(IT)를 제외한 자동차, 소재, 산업재의 실적 전망치가 계속해서 하향 조정되고 있어 코스피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 미국과 유럽 주요 증시는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과 키프로스 위기 고조에 하락 마감했다. 미국 소매판매가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이자 소비경기가 둔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키프로스가 이미 합의한 구제금융 이외에 추가 지원을 요청했다는 소식도 증시에 악재가 됐다. 그나마 이날 발표되는 중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기대할만한 요소다. 블룸버그 집계 결과 전문가들은 중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8.0%를 기록해 작년 같은 기간(7.9%)보다 나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 성장률이 전망치와 같거나 전망치보다 더 높다면 중국경제의 회복세가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되면서 코스피에 호재가 될 수 있다.

happyd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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