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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S4, 19일부터 이통 3사 판매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이통3사가 오는 19일 삼성전자(005930)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4<사진> 예약판매를 실시하기로 확정했다.

15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삼성전자와 협의를 거쳐 오는 19일부터 갤럭시S4 예약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통3사가 동시에 갤럭시S 시리즈 예약판매에 들어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갤럭시S4 예약판매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4 국내 출시를 알리는 미디어데이 개최하기 1주일 앞서 진행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달 25일 미디어 초청 행사를 개최하고 갤럭시S4를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갤럭시S4 출고가는 90만원 중후반 대에 맞춰질 전망이다. 최근 출고가 인하 흐름과 함께 보조금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갤럭시 노트2처럼 100만원을 넘기진 않을 것이란 데 무게가 실리고 있다.

국내로 출시되는 갤럭시S4는 세계 최초로 옥타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옥타코어는 코어(집적회로)의 개수가 기존의 쿼드코어의 2배인 8개로 설계됐다. 3D 게임 등 고성능이 필요할 때 구동되는 4개의 코어와 인터넷ㆍe-메일 등 저성능 작업에 쓰이는 4개의 저전력 코어로 구성돼 데이터 처리 능력은 한층 개선되고 배터리 효율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풀HD 아몰레드(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화면에 스마트 포즈나 스마트 스크롤, 헬스케어 등의 새로운 기능의 소프트웨어가 강화됐다.

업계에선 갤럭시S4가 출시 첫 달에만 1000만대 판매량(출하량 기준)을 기록해 ‘텐밀리언 셀러’에 등극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실제 마크 수 RBC캐피털 애널리스트는 갤럭시S4가 첫 달 1000만대를 포함해 올해 총 7000만대 이상을 판매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삼성의 새로운 전략폰은 차세대 아이폰 부재 속에 통신사와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게 돼 이전 모델(갤럭시S 시리즈)을 뛰어 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갤럭시S4가 출시 첫 달 1000만대를 돌파한다면 이는 앞서 세운 기록을 또 한 번 갈아치우는 것이다. 1000만대를 판매하기까지 갤럭시S는 7개월, 갤럭시S2는 5개월, 갤럭시S3는 50일이 걸렸다.

출시 한 해 7000만대를 판매하는 것도 이전 제품의 기록보다 두 배 가까이 많다. 갤럭시S3는 지난해 5월 출시된 후 그 해 4000만대 가량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4는 이보다 3000만대 더 팔 수 있다는 셈이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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