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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세영, 생애 첫 우승 ‘감격’…극적 이글샷
[헤럴드생생뉴스] 김세영(20,미래에셋)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시즌 국내 개막전인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대역전극을 펼치며 생애 첫 정상에 올랐다.

김세영은 14일 제주도 롯데 스카이힐 제주 골프장(파72·6238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에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정은(25,교촌F&B) 등과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인 김세영은 18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 최종합계 1언더파 287타로 지난 2011년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1억 원의 우승 상금과 함께 2014년 ‘LPGA 롯데 챔피언십 출전권’을 덤으로 손에 쥐었다. 



김세영은 2006년 최연소로 한국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에서 우승해 주목받았다. 이후 2007년, 2009년 국가대표로 활동했으나, 지난해 KLPGA 투어 20개 대회에 참가해 톱10에 3차례만 오르는 등 돋보이는 성적을 내진 못했다. 묵묵히 훈련해온 김세영은 이번 대회 마지막 2개 홀에서 3타를 줄이며 극적으로 우승컵을 손에 넣었다.

우승을 차지한 김세영은 “3년 동안 KLPGA투어에서 활동하면서 우승하는 상상을 많이 했다. 눈물이 날것 같았는데 막상 우승을 해보니 실감이 나지 않고 그냥 붕 떠있는 기분”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또 “나중에는 미국 투어에 진출해서 전세계를 다니면서 즐겁게 골프를 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포부를 전하기도 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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