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근성의 한국 해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은 온라인 게임 ‘던전앤파이터’의 해킹 계정 복구 신고서 작성 시에 참고하는 로그인 내역을 캡처한 것으로, 누적 로그인 실패 횟수가 6077회에 달한다. 로그인 실패횟수가 이처럼 비정상적으로 높다면 해킹 당했을 가능성이 크다.
이는 하루 20회씩 접속을 시도한다고 가정해도 1년이 넘게 걸리는 수치. 이에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아이디 해킹을 시도한 이를 일컬어 ‘근성의 한국해커’라고 이름 붙인 것.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근성의 해커 정말 대단하다”, “이걸 근성이라고 해야할지 멍청하다고 해야할지”, “6천번 넘게 하고도 실패했다니 얼마나 허탈했을까”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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