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13일 오후 12시 30분께 경부고속도로 안성분기점(평택~음성간 고속도로)에서 버스전용차로를 달리던 H고속버스가 앞서가던 고속버스를 들이받아 5중 충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H고속버스 운전자 정 모(54)씨가 숨졌고, 승객 등 15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사고는 맨 뒤에서 달리던 H고속버스가 차량 정체로 속도를 줄이던 K고속버스 뒤를 들이받으면서 시작됐다. 이어서 연쇄적으로 앞서 있던 D고속버스와 화물차량과 추돌, 5중 충돌사고로 이어졌다. 

당시 4대의 고속버스 안에는 승객 등 100명이 타고 있었지만 부상은 경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H고속버스가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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