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기아차 노사, 자녀 특혜채용 ‘대물림’ 논란

[헤럴드생생뉴스] 기아자동차 노사가 생산직 신규채용 때 정년퇴직자와 장기근속자 자녀에게 가산점을 주는 방안을 적용하기로 해 ‘특혜’ 논란이 일고 있다.

12일 기아차 광주공장과 전국금속노조 기아차지부 광주공장지회에 따르면 이날 생산직 신규채용 때 정년퇴직자 및 25년 이상 장기근속자의 직계자녀 1인에 한해 우선채용하기로 하는 데 최종 합의했다.
 
노사는 이번 합의에서 신규 직원 채용을 위한 1차 서류전형을 거쳐 면접 대상자를 선발할 때 선발 규모의 25% 이내에서 장기근속자 자녀에게 면접 자격을 주기로 했다. 또한 노사는 협의를 통해 정년퇴직자 및 25년 이상 장기근속 재직자의 직계 자녀의 경우 2차 전형(면접) 때 면접점수의 5%(3.5점)를 가산해 주는 방안을 확정했다. 

이 같은 기아차의 노사 합의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정규직 직원들과 취업준비생은 공정한 취업기회 박탈이라고 반발하며 대기업이 정규직 일자리를 대물림하려 한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