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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하나 “공격적 플레이 잘 됐다” 롯데마트오픈 2R 단독선두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장하나(21·KT)가 2013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인 롯데마트 여자오픈(총상금 5억원)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장하나는 12일 제주도 롯데 스카이힐 제주 골프장(파72·623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4개를 엮어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장하나는 중간합계 이븐파 144타로 안신애(23·우리투자증권)와 이정은(25·교촌 F&B)을 1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를 달렸다.

초등학교 때부터 ‘장타소녀’로 주목을 받은 장하나는 2011년 정규 투어에 입성한 뒤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메이저 퀸’으로 거듭났다.

사진제공=KLPGA

지난해 한화금융 클래식에서 7위에 오른 뒤 러시앤캐시 채리티 클래식 4위,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3위로 상승세를 탔고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도 12월 열린 현대차 차이나 레이디스 오픈에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2위로 2라운드를 시작한 장하나는 전반에 1타를 줄인 뒤 후반 들어 버디와보기를 각각 2개씩 기록하며 라운드를 마감했다.

제주도의 거센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은 장하나는 “전날은 예선 통과를 생각해서 조심스럽게 경기했는데 오늘은 공격적으로 플레이해서 버디도 많이 나오고 보기도 많이 나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며 5년간 KLPGA 시드를 받은 장하나는 “올해 한국에서 3승을 목표하고 있기 때문에 해외 진출은 그 목표를 이루고 나서 생각해 보겠다”고 했다.

장하나는 “내가 5언더파로 끝낼 것이기 때문에 우승 스코어는 5언더파일 것”이라고 웃으며 당찬 모습을 보였다.

한편 ‘슈퍼루키’ 김효주(18·롯데)는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순위를 공동 4위(4오버파 148타)로 끌어올렸다. 지난해 KLPGA 다승왕 양제윤(21·LIG손해보험)은 7오버파로 공동 16위에 랭크됐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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