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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빠 어디가’ 효과?, 車업계 오토캠핑 유혹
[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각종 TV프로그램을 비롯, 아웃도어 활동이 인기를 끌면서 자동차업계도 앞다퉈 오토캠핑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특히 레저 인구 증가로 최근 RV 차량 판매가 늘어나면서 이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더욱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연이은 신차 출시와 본격적인 나들이 철을 맞이해 RV 판매와 오토캠핑족도 모두 증가할 전망이다.

현대차, 기아차, 한국지엠 등 국내 완성차업계는 모두 5월에 고객을 대상으로 오토캠핑 행사를 실시한다. 현대차는 5월 15일까지 현대차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더 브릴리언트 H캠핑’을 펼친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하는 현대차의 대표 고객 초청 행사. 충남 천안시 소재 서곡 야영장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총 200가족을 초청해 오토캠핑을 진행한다.

캠핑 장비가 없는 150가족에겐 캠핑용품 전문업체 코베아의 텐트, 코펠, 버너, 테이블 등 캠핑 장비 일체와 야영장을 무상으로 대여해준다. 또 캠핑 장비가 있는 50가족에게도 야영장을 무상 제공한다.

그밖에 가족 운동회, 동물농장 체험, 미니 콘서트 야외 파티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했다.

기아차도 3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힐링로드 오토캠핑 행사 참가자를 모집한다. 기아차는 3인 이상 50가족을 선발해 5월 11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경기도 포천시 캠핑장에서 오토캠핑을 개최한다. 참가고객에게 올 뉴 카렌스 1대 캠핑장비 일체를 제공한다. 

초보캠핑스쿨, 키즈존, 가족 장기자랑, 콘서트 등 가족 모두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행사 참가자가 올 뉴 카렌스를 직접 운전해 명소를 돌아보는 ‘힐링로드 미션 레이스’도 마련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오토캠핑을 통해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올 뉴 카렌스의 매력도 느낄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참가를 원하는 고객은 30일까지 기아차 홈페이지(www.kia.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당첨 여부는 5월 3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지엠이 역시 캠핑 시즌을 맞이해 오토캠핑장에서 ‘쉐보레 RV 오토캠핑’을 개최한다. 5월 25~26일 경기도 가평 푸름 유원지 오토캠핑장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매년 봄, 가을 캠핑 시즌에 맞춰 열리는 행사로 올해 4회째 맞이한다. 이번엔 쉐보레 전 차종 신규 구매 및 보유 고객, 경쟁차량 보유 고객 등 총 200가족을 초청한다.

이경애 한국지엠 마케팅본부 전무는 “쉐보레 올란도와 캡티바는 탁월한 주행성능, 안정적인 승차감과 공간 활용성을 갖춰 가족 단위의 오토캠핑에 완벽하게 어울리는 차량”이라며, “자동차 레저 트랜드를 주도해 온 쉐보레와 함께 자연 속에서 가족과 풍성한 추억을 만드는 한편, 쉐보레 RV차량의 매력적인 스타일과 오토캠핑 차량으로서의 장점을 확인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12일부터 5월 12일까지 쉐보레 홈페이지(www.chevrolet.c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캠핑 마니아뿐만 아니라 캠핑 초보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50가족에겐 각종 캠핑장비를 무료 제공한다.

맨손 송어잡기와 수상 레포츠, 요가 강좌 등 가족 모두를 위한 다채로운 힐링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짚풀 공예, 천연비누 및 화장품 만들기 등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 행사도 마련돼 있다.

또 참석 고객 전원에게는 더마코스메틱 국내 1위 브랜드인 프랑스 유리아쥬(URIAGE) 화장품 세트가 제공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캠핑족이 크게 늘어나면서 오토캠핑을 원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 업계도 점차 오토캠핑을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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