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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도도 4G LTE시대
이통3사 이르면 17일께 서비스 시작
KT, 통신주권 수호차원서 장비공유


독도에서도 4세대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가 시작된다. 이에 따라 독도 경비대는 물론, 관광객, 어민들까지도 보다 빠른 LTE 서비스를 이용하게 될 전망이다.

1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는 이르면 오는 17일께 독도에서 LTE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통3사는 지난달 문화재청 및 독도관리사무소 등 관련 기관에 LTE 기지국 설치 허가신청서를 내고 이달 초부터 공사를 시작했다. 기후나 배편 일정 등을 감안할 때 일정이 연기될 수는 있지만 막바지 작업 중으로 이르면 오는 17일부터 독도에서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독도 LTE망은 KT가 보유하고 있는 철탑, 무선 전송 장치인 마이크로웨이브 장비를 타 통신사와 공동으로 사용토록 해 3사 동시 서비스 개통이 가능해졌다.

KT 관계자는 “일본의 도발에 ‘통신 주권’을 지킨다는 차원에서 대승적으로 기반 시설을 공동으로 사용키로 한 것”이라며 “3사가 협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독도에 상주하는 경비대뿐 아니라 매년 20만명 이상의 관광객, 인근 해상에서 조업하는 어민까지도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류정일 기자/ry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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