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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록 살아있는 전설 H2O, 5집 발매 쇼케이스 성료…19일 앨범 발매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한국 록밴드의 살아있는 전설 H2O(김준원ㆍ타미김ㆍ김영진ㆍ장혁)가 5집 ‘유혹’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10일 오후 8시 서울 홍대 디딤홀에서 H2O의 쇼케이스가 열렸다. 어쿠스틱 밴드 소리내와 5인조 록밴드 심전무의 오프닝 후 무대에 오른 H2O는 9년 만의 새 앨범인 5집 수록곡 ‘미 & 마이 브라더(Me & My Brother)’로 첫 무대를 열었다. 이어 H2O는 또 다른 신곡 ‘만나자’와 ‘유혹’, ‘카페인(Caffeine)’을 선보인 뒤 2집(1992) 수록곡 ‘걱정하지마’, 3집(1993) 수록곡 ‘오늘 나는’ 등의 히트곡 무대를 이어갔다.

공연 중간엔 듀스의 이현도와 UV의 뮤지, 탁재훈 등이 무대에 게스트로 올라 흥을 돋웠다. 1993년 듀스 2집 ‘듀시즘(DEUXISM)’의 수록곡 ‘고 고 고(Go Go Go)’를 H2O와 함께 부른 인연으로 무대에 오른 이현도는 뮤지와 함께 ‘고 고 고’를 불러 객석의 열광적인 환호를 받았다.

H2O는 1986년 싱글 ‘멀리서 본 지구’로 데뷔한 H2O는 이듬해 데뷔 앨범을 발표해 ‘안개도시’를 히트시켰다. 이어 90년대 초반 보컬 김준원을 중심으로 멤버를 새롭게 재정비한 H2O는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모던록 스타일의 곡들을 담은 1992년 2집, 1993년 3집을 발표하며 시대를 앞서간 밴드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앨범은 지난 2004년 4집 ‘보일링 포인트(Boiling Point)’ 이후 9년 만의 새 앨범으로 4집의 멤버였던 김준원(보컬), 타미김(기타), 김영진(베이스)에 장혁(드럼)이 새로운 멤버로 가세했다.

한편, H2O는 오는 19일 새 앨범을 발매하며, 이후 방송과 공연 등으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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