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에코폰은 전문감정평가사의 품질평가를 거쳐 매입한 중고 휴대폰을 고객들께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해 SK텔레콤이 지난 2011년 8월부터 시행해 오고 있는 사업이다. SK텔레콤은 T에코폰 업무를 수행하던 T에코센터를 사회적기업으로 전환해 행복한에코폰을 설립하고 이날 대전시 서구 탐방동의 SK텔레콤 대전사옥에서 창립기념식을 가졌다. SK텔레콤 측은 “핵심 역량을 활용해 사업 가치가 높고 향후 성장 가능성이 있는 사회적기업을 설립, 최근 높아지고 있는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 요구에 부응하고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행복한에코폰을 설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중고 단말에 대한 감정평가부터 매입, 일부 가공, 개인이나 사업자 대상 재판매까지 중고 단말 안심 매매 서비스를 대행하게 된 행복한에코폰은 올해 약 21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며 운영 비용을 제외한 수익은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해 재투자될 예정이다. 특히 행복한에코폰은 핵심 인력인 중고폰 감정평가사를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육성하고 이들을 우선적으로 신규 채용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목적으로 내년말까지 취약계층 고용 비율을 2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류정일 기자/ryu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