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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고풍’ 운동화, ‘명품’ 디자인을 입다
[헤럴드경제=박동미 기자]운동화 명문 브랜드의 ‘옛 신발’ 리메이크 열풍과 함께 ‘복고풍’ 운동화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해외 고급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디자인 협업)한 제품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물론, 여기에서도 ‘빈티지(오래 써서 낡은 듯한 멋)’ 코드는 지속된다.

컨버스는 이탈리아 고급 브랜드 ‘미쏘니(Missoni)’와 함께 작업한 ‘오클랜드 레이서(Auckland Racer)’를 내놓았다. 2012년 처음 선보인 이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컨버스의 프리미엄 라인 ‘오클랜드 레이서’에 ‘반복의 미(美)’를 추구하는 미쏘니 특유의 패턴을 입혔다. 올해 초 밀라노에서 열린 ‘2013 미쏘니 봄ㆍ여름 컬렉션 패션쇼’에서 첫선을 보인 이 제품은 운동화 마니아뿐만 아니라 보수적인 럭셔리 브랜드 마니아에게도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불고있는 패션 코드와 잘 맞아 떨어지기 때문이다. 디자인 모티브를 1970년대 조깅화에서 가져온 만큼 ‘옛스러운’ 느낌도 물씬 풍긴다. 가격은 37만9000원.

반스는 겐조와 만났다. 뉴욕의 유명 편집숍 ‘오프닝 세리모니’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캐롤 림 & 움베르토 레온 듀오가 참여했다. 노랑, 파랑, 오렌지 등 형광 컬러에 강렬한 표범 문양을 그려 넣었다. 역동적이면서도 재치있다.

그 밖에 푸마에서도 알렉산더 맥퀸, 미하라 야스히로 등 저명한 디자이너 브랜드와 협력, ‘푸마 블랙라벨’을 탄생시켜 매 시즌 패션 관계자와 여성 소비자들을 들뜨게 하고 있다.

pd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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