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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령대별 맞춤설계 중요한 ‘의료실비보험 비교법’

“한국의 건강보험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레이든대학 메디컬 센터(Leiden University Medical Center)의 테이드 드 클리어 기획실장의 말이다.


한국의 건강보험체계는 세계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의 재정은 그리 풍족하지 못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질병이나 사고로 발생하는 치료비의 상당 부분을 국가로부터 보상받고 있는데,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노령 인구에 대한 지출이 점점 늘어나 그 적자폭은 해를 거듭할수록 확대되고 있다.


신종 플루와 같은 유행성 질병 감염 등으로 1인 의료비 지출이 증가하면서, 2004년 4,200만 원이었던 개인당 평생 의료비는 2015년에는 1억 이상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실제 본인이 지출한 입원, 통원 비용을 지급해 주는 의료실비보험이 국민건강보험에 대한 보완 역할을 맡게 되면서 많은 사람의 관심을 사고 있다.

 


먼저 실비보험 가입을 위해서는 ‘기본 보장 입원 의료비’와 ‘통원 의료비’를 꼭 알아보아야 하는데, 전문가들은 “실비보험에 가입할 때에는 기본 보장 항목과 범위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전문가의 조언을 바탕으로 실비보험 비교 시 짚어보아야 할 요소를 정리해보았다.


갱신형 종합 입원 의료비란
상해나 질병이 심각한 경우에 받는 입원 치료에 대해 365일 한도에서 가입 금액까지 보장받는 것을 의미한다. 국민건강보험이나 의료급여법이 적용되는 항목에 대해 본인이 부담한 입원실료, 입원제비용, 입원수술비의 90% 금액을 의료실비보험에서 지급한다. 단, 국민건강보험이나 의료급여법에 적용되지 않을 때에는 본인 부담액의 40% 금액을 보장한다.


외래 진료에 대한 통원 의료비는 의료 기관에 따라 다르다?
통원에 대한 보장은 의료 기관마다 공제 금액을 정해놓고 있는데, 방문 1회당 의원은 10,000원, 병원은 15,000원, 종합전문요양기관은 20,000원을 차감하고 나서 가입 금액 한도로 보상한다. 통원 의료비 가입 지급액은 최대 25만 원까지 설계할 수 있다. 매년 180회 한도로 보장하며, CT촬영과 MRI 등의 검사 비용이 이에 포함되어 있어 아주 유용하다.


처방조제비를 보장받을 수 있나
당뇨와 고혈압은 꾸준한 약 복용이 필요한데, 지속적인 투약에 대한 처방조제비는 많은 부담이 될 수 있다. 실비보험은 통원 치료 시 처방전 1건당 8,000원을 뺀 나머지 금액에 대해 가입 금액 한도로 180회까지 보상한다.


가입 시 비교해보아야 할 추가 사항을 보태자면, 선택 특약을 구성할 때 의료실비 외 진단비 등은 갱신형이 아닌 비갱신형 담보형으로 선택하는 것이 보험 유지에 유리하다. 보험료 변동이 없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 환자가 부쩍 늘고 있는 뇌경색 진단 비용과 발병률이 높은 남녀생식기암(전립선암, 유방암, 자궁암)에 대한 보장 금액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의료실비보험은 유명 보험사를 비롯하여 거의 모든 곳에서 취급하고 있으므로 일일이 선택과 비교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기에 전문가들은 “요즘은 인터넷을 통해 쉽게 알아볼 수 있으며, 보험 상품에 대한 정보를 전문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도움말을 준 이곳(www.insuhouse.co.kr)에서는 소비자의 만족도 향상과 최상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24시간 전문 보상청구대행팀을 조직해 사후 관리에 힘쓰는 등 고객과의 의사소통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평가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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