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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S4 출시 첫달 1000만대”
RBC캐피털 애널리스트 전망
“올 판매량 7000만대 가능”



삼성전자 갤럭시S4<사진>가 출시 첫달에만 1000만대 판매량(출하량 기준)을 기록해 ‘텐밀리언 셀러’에 등극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10일 외신에 따르면 마크 수 RBC캐피털 애널리스트는 갤럭시S4가 첫달 1000만대를 포함해 올해 총 7000만대 이상을 판매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삼성의 새로운 전략폰은 차세대 아이폰 부재 속에 통신사와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게 돼 이전 모델(갤럭시S 시리즈)을 뛰어 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갤럭시S4가 출시 첫달 1000만대를 돌파한다면 이는 앞서 세운 기록을 또 한 번 갈아치우는 것이다. 1000만대를 판매하기까지 갤럭시S는 7개월, 갤럭시S2는 5개월, 갤럭시S3는 50일이 걸렸다.

출시 한 해 7000만대를 판매하는 것도 이전 제품의 기록보다 두 배 가까이 많다. 갤럭시S3는 지난해 5월 출시된 후 그 해 4000만대 가량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4는 이보다 3000만대 더 팔 수 있다는 셈이다. 


이와 함께 수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 1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으로 6600만대를 예상하고 점유율은 35%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분기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던 6300만대보다 300만대 증가한 수치다. 앞서 홍콩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7000만대까지 내다봤다.

반면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이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 4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아이폰은 1분기 평균 3700만대 판매된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해 4분기 판매량인 4780만대보다 1000만대 가량 떨어진 수준이다.

이로써 현재까지 추정치대로라면 삼성전자와 애플의 지난 1분기 스마트폰 판매량 격차는 3000만대 전후로 차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분기 1500만대 수준에서 두 배 정도 격차가 더 벌어졌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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