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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공무원 400명...전국 우수사례 탐방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경북도 공무원 400명이 10회에 걸쳐 전국 우수사례를 탐방한다.

9일 도에 따르면 오는 10일부터 대전ㆍ충남권을 시작으로 도, 시ㆍ군 공무원 400명이 전국 대형 국책사업 및 주요 프로젝트 우수 사업현장을 10회에 걸쳐 방문ㆍ벤치마킹하는 ‘2013 전략프로젝트 현장교육’을 실시한다.

이는 도가 지난 2010년부터 전국 시ㆍ도 중 유일하게 시행하고 있는 정책으로 지금까지 모두 1000여명이 참여했다.

도는 올해 현장교육은 일자리경제본부, 투자유치본부 등 14개 실국이 정책테마별로 10개 분야를 선정해 도 공무원 170명과 시군 공무원 230명 등 모두 400명이 참여한다.

이를 위해 1차로 ‘일자리 중심의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정책테마로 이번달 10∼12일까지 일자리경제 분야에서 대전ㆍ충남지역 한국원자력연구원, 삼성반도체, 충남도청신도시, 백제역사문화단지 등을 방문해 원자력클러스터, ICT 기술 등을 활용한 창조경제 육성과 문화유적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방안을 현장에서 체험ㆍ학습한다.

이어 기획조정분야 이번 달 24∼26일까지 ‘일자리가 있는 경제 경북’ 주제로 충남도청, 송도국제도시, 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 등을 찾아 삼성전자의 혁신, 인재경영에 대한 특강을 청취한다. 또 IT융복합산업 유치ㆍ육성을 통한 창조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정책토론도 갖는다.

5월 20∼22일까지 환경해양산림분야, 6월 초순 행정지원분야, 6월 중순 투자유치본부, 7월 초 농수산분야, 7월 중순 건설도시방재 분야, 8월초 보건복지ㆍ여성정책분야, 9월 초 대변인ㆍ미래전략ㆍ도청이전 분야에서 현장 체험ㆍ학습을 진행한다.

마지막 제10차로 9월 말께 문화관광체육 분야에서 ‘세계와 교류하는 문화경북’ 주제로 강원ㆍ경기ㆍ충남 일원에서 남이섬,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현장, 이효석문학관, 여주세계생활도자기관 등을 견학해 문화자원을 연계한 관광활성화 방안 및 홍보 전략에 대한 특강을 듣는다. 또 국제대회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추진 현황도 살펴본다.

경북도 김재홍 행정지원국장은 “전략프로젝트 현장교육은 김관용 도지사의 현장행정을 구현하는 전국에서 경북도만이 실시하는 독특하고 실효성 있는 교육과정이다”며 “도와 시군이 함께 타 시도 비교 견학을 통하여 정책의 품질을 높여 경북의 브랜드 가치를 드높이고 경쟁력 있는 경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략프로젝트 현장교육을 시행하게 된 것은 ‘현장 속에 답이 있다’는 김관용 도지사의 업무철학을 교육과정에 적용시킨 사례이다. 김 지사는 평소 공무원들의 책상행정을 가장 우려하며 현장을 찾아다닐 것을 수시로 주문하고 있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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