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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최초 레이싱걸, 한복 차려입고…‘새롭네’
[헤럴드생생뉴스] 늘씬한 몸매와 짧은 의상으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잡는 ‘레이싱 모델’. 그렇다면 과거 레이싱 모델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한국 최초 레이싱걸’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 레이싱 모델은 포니 자동차 옆에서 한복을 입고 단아한 모습으로 서있다. 노출은 전혀 없을 뿐더러, 머리 스타일이나 화장도 수수하게만 보인다.

사진을 올린 게시자는 “포니…한복… 추억에 빠져듭니다. 고속버스의 안내양도 생각나고… 고속버스에서 담배 피던 생각도 나고… 지금 생각하면 참…”이라는 글을 덧붙였다.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지금의 레이싱걸과는 많이 다르네요”, “한복입은 레이싱모델도 괜찮을 것 같은데”, “과도한 노출보다 보기 좋네요”, “자동차에 온전히 집중되고 좋을 듯”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2006년 SBS ‘있다! 없다?’에서는 탤런트 선우용녀가 우리나라 최초의 레이싱모델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끌었다. 당시 공개된 흑백사진에는 선우용녀가 1971년 현대자동차의 ‘뉴 코티나’ 신차발표회에서 모델로 나선 모습이 담겨 있었다.

하지만 국내에서 1995년 카레이싱이 처음 시작됐고, 레이싱 모델을 레이싱팀 소속으로 모터스포츠 경기장에 서는 것을 기준으로 삼는다면 선우용녀는 그냥 자동차 전시모델이었던 셈이다. 최근 이슈가 된 ‘한국 최초 레이싱걸’도 정확히 말하자면 자동차 전시모델인 셈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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