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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CNS, 전기차 셰어링 시대 연다
[헤럴드경제= 서지혜 기자] LG CNS가 신성장 사업의 일환으로 전기차 셰어링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 종합IT기업 LG CNS는 자회사 에버온이 전기차 셰어링 브랜드 ‘씨티카’를 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카 셰어링(Car Sharing)’은 IT 시스템을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든 필요한 시간만큼 자동차를 빌려 쓸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다.

LG CNS는 엔진을 이용하는 일반 자동차나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과 달리 전기모터만으로 구동되는 전기차 셰어링을 제공한다. 만 21세 이상의 운전면허증 보유자를 대상으로 회원제로 운영되며, 홈페이지(www.citycar.co.kr)에서 회원 가입할 수 있다. 또한 티머니카드나 스마트폰을 등록해 회원카드로 활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이용 요금은 1시간 당 6300원(에코회원 기준)이며, 30분 단위로 이용 시간 조정이 가능하다. 30분 이용금액은 3150원이다. 직장인을 위해 밤 10시부터 다음 날 9시까지 기본 요금 1만원에 이용할 수 있는 심야 요금제도 준비했다. 일반적인 카 셰어링과 달리 이용시간 요금만 청구되므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에버온은 서울역, 수서역, 상암DMC역 등에 설치된 ‘씨티존’을 4월 말까지 서울 시내 40여 개 장소로 확대하고, 이를 거점으로 총 120여 대의 전기자동차를 운행할 예정이다. 24시간 무인 운영되는 ‘씨티존’에는 국내 최초 양산 전기자동차인 ‘레이’와 전기자동차 이용에 필요한 충전기가 설치돼 있으며, 운행 중 충전이 필요한 경우에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27개 급속충전소에서 30분 이내로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 


한편 에버온은 이용요금의 30%가 할인되는 프리미엄 멤버십, ‘에코(Eco)회원’의 연회비 3만원을 면제해주는 프로모션 이벤트를 4월말까지 진행한다.

송기호 에버온 대표는 “하반기 출시예정인 ‘SM3 ZE’ 등 다양한 전기자동차를 추가로 도입하여 이용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주거밀집 지역의 공영주차장과 주요 랜드마크를 중심으로 씨티존을 추가 확보할 것”이라며, “씨티카 이용에 필요한 인프라와 제공 서비스의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 차세대 친환경 교통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전기차 셰어링 리더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지혜 기자/gyelov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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