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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옥정', 色다른 영상미+리얼 액션..'성공적인 첫 발'

SBS 새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이하 장옥정)'이 화려한 한복의 향연과 리얼한 액션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지난 4월 8일 첫 방송한 '장옥정'에서는 장옥정(김태희 분)과 이순(유아인 분)의 운명적 만남을 비롯해 이순을 둘러싼 세 여인 인현, 숙빈 최씨, 장옥정의 첫 대면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조선시대의 화려한 의상을 전면으로 내세워 풍성한 색감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매혹시켰다. 각종 장신구와 다채로운 한복들로 가득한 옥정의 복색실을 들여다 볼 수 있었다.

아울러 기생들을 모델로 내세운 부용정 패션쇼는 이날 방송의 백미였다. 다채롭고 화려한 한복의 색깔에 옥정을 연기한 김태희의 자연스러운 연기가 더해지면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이순은 청나라와의 화친에 필요한 중요인물인 백은 대감을 보호하는 과정에서 검술 액션을 선보이며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날 이순은 동평군(이상엽 분)과 함께 검술 대결을 펼쳐 뛰어난 솜씨로 막상막하의 실력을 뽐냈다.

이처럼 유아인과 이상엽은 강렬한 남성미를 물씬 풍기며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는 평이다.

이렇듯 '장옥정'은 패션의 세련됨과 액션의 강렬함을 고루 배치하는가 하면, 아름다운 풍경을 더해 기존의 것과는 또다른, 새로운 사극의 탄생을 알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천한 신분 속에서 가족과 헤어지고 아버지의 죽음에 직접 수의를 만드는 어린 장옥정의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박건욱 이슈팀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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