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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가의서' 수지, 상큼 매력 通할까?
걸그룹 미쓰에이 멤버 배수지가 사극에 도전해 이목을 끌 예정이다.

배수지는 4월 8일 오후 방송되는 MBC '구가의 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에서 소탈한 매력과 수려한 무예 솜씨를 지닌 담여울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그는 지난해 방송된 KBS2 '드림하이'에서는 고혜미 캐릭터로 성공적인 연기 데뷔를 치렀다. 배수지는 이어 지난해 멜로 열풍을 일으킨 영화 '건축학개론'에서는 서연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연기자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그는 또 드라마 '빅'에서는 엉뚱하면서도 유쾌한 캐릭터 장마리 캐릭터로 이미지 변신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배수지는 다양한 작품에서 캐릭터를 소화해낸 만큼 담여울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그는 "여울이 캐릭터는 여성스러운 것과는 거리가 멀고, 검을 잡는 것이 더 편한 아이다" 라며 "아버지가 태권도 도장 관장이라 남들이 놀이터에서 소꿉장난할 때, 격파하면서 놀았던 저와 닮은 점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처럼 전작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만큼, 이번 드라마에서 그가 선보일 연기력에 안방극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배수지는 이번 캐릭터를 위해 약 4개월 동안 연기와 액션을 연습했다. 그는 검객과 소녀 캐릭터를 동시에 연기하며, 청순하면서도 귀엽고 강인한 매력으로 승부수를 띄울 예정이다.

그는 특히 방영을 앞두고 공개된 포스터에서 보라색 한복을 입고 고혹적인 자태를 선보이는가하면, 무예 교관으로서 칼을 들고 있는 당당한 모습을 통해 앞으로 그가 그려나갈 담여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구가의 서'는 지리산 수호신의 아들인 반인반수 최강치(이승기 분)가 한 여자를 사랑하면서 인간적인 삶을 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그린 무협 활극이다.
박건욱 이슈팀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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