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구가의서' 이승기-배수지, 무협 활극으로 '정면승부'
MBC가 ‘마의’에 이어 무협 활극 ‘구가의 서’로 또 한 번의 인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4월 8일 첫 방송하는 MBC 새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는 반인반수로 태어난 최강치(이승기 분)가 사람이 되기 위해 벌이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담은 작품이다.

이 작품은 이승기를 필두로 한 배수지, 이유비, 유연석 등 젊은 배우들과 이성재, 조성하, 정혜영 등 중견 배우들의 신구(新舊) 조화를 이루고 있다.

특히 가수 출신 배우인 이승기와 배수지에 관한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도 높은 상황이다. 이와 더불어 ‘제빵왕 김탁구’, ‘영광의 재인’ 등을 집필한 강은경 작가와 ‘파리의 연인’, ‘온에어’, ‘시크릿 가든’을 연출한 신우철 PD의 만남은 작품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이승기는 이번 작품에서 구미호와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반인반수 최강치 역을 맡았다. 남자가 구미호라는 설정은 그가 전작 ‘내 여자 친구는 구미호’에서 사람으로 등장했던 것과 반대 상황으로,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안겨줄 예정이다.


특히 이승기와 호흡을 맞추게 될 배수지 또한 이번 드라마를 통해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하게 된다. 이미 여러 작품들을 통해 주연으로서 입지를 굳힌 이승기와 더불어 첫 주연을 맡은 배수지 또한 ‘국민 첫사랑’의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캐릭터인 담여울 역으로 안방극장을 찾게 된다.

두 사람이 첫 사극 데뷔를 어떤 식으로 풀어나가게 될지, 이들이 선보일 호흡에 대한 기대 또한 높아져 있는 상태다.

또한 사극을 기반으로 한 판타지 작품이기에, 두 사람이 선보이게 될 최강치와 담여울 역에 대한 시선이 집중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SBS ‘장옥정, 사랑에 살다’(이하 장옥정, 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와 KBS2 ‘직장의 신’(극본 윤난중, 연출 전창근 노상훈)이 베테랑 연기자들의 노련미와 극 장악력으로 승부한다면, ‘구가의 서’는 배우들의 풋풋함과 어디로 튈지 모르는 신선함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무협 활극이라는 장르를 통해 가상의 신화를 바탕으로 한 ‘구가의 서’가 어떠한 이야기를 풀어낼지 관심이 높아져 있는 상황이다.

이와 같이 이승기-배수지 조합이 동시간대 방송하는 김태희 주연의 ‘장옥정’과 김혜수 주연의 ‘직장의 신’을 누르고 전작 ‘마의’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