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박인비 나비스코 우승 ‘황홀한 연못세리머니’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지난해 상금왕’ 박인비가 미 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

박인비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골프장(파72·6738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가 된 박인비는 유소연(하나금융)을 4타 차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2008년 US여자오픈에 이어 통산 두 번째 메이저대회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에도 유선영이 우승, 김인경이 준우승을 한 바 있어, 나비스코 대회가 2년연속 한국선수들의 잔칫상이 됐다.

우승을 차지한 박인비는 이 대회 우승자의 특권인 연못 뛰어들기 세리머니를 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한국선수로는 박지은, 유선영에 이어 박인비가 역대 3번째 ‘호수의 여인’이다.

박인비는 지난해 상금왕과 최저타수상을 석권하며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낸데 이어 올해도 벌써 2승을 거두며, 세계랭킹도 2위까지 뛰어오르게 됐다. 또한 지난해 아쉽게 내준 올해의 선수상을 향한 도전도 한층 힘을 받게 됐다.


withyj2@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