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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셋값으로 내집마련…4월 분양전환 임대아파트 쏟아진다
최장 5년 거주후 소유권 이전
강남구 삼성동·인천 구원동 등
전국 6곳 5038가구 대거 공급



전셋값으로 내집을 마련할 수 있는 찬스가 왔다. 전세처럼 임대로 살다가 분양 받는 분양전환 임대아파트가 이달에만 무려 5000세대이상 대거 공급되기 때문이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달 한달동안 전국 6곳에서 분양전환 임대아파트 총 5038가구가 분양된다. 이 아파트는 최대 5년동안 전세로 거주한 뒤 입주자가 원할 경우 분양 받아 소유권을 넘겨 받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분양 전환 임대 아파트는 거주기간동안 보증금을 올리는 경제적 부담이 없는 데다 분양시점 가격도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게 매력이다.

분양전환 임대 아파트중 가장 관심을 끄는 아파트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공급되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공공임대형 도시생활주택이다. 이 도시형생활주택 전용면적 27~41㎡ 47가구를 이달중 공급된다.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100% 이하를 충족하는 무주택 가구주가 1순위 청약자다.

인천도시공사가 인천 구원동 구월보금자리에 공급하는 아파트도 10년 분납 임대전용이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51~59㎡ 511가구와 74~84㎡ 602가구 등 총 1113가구다. 임대 10년 뒤 분양 전환할 수 있으며, 5년이 지나면 협의 후 분양 전환도 가능하다.

세종시에선 중흥건설이 1-1생활권 M11블록에선 전용면적 84㎡ 573가구, M12블록에선 59㎡ 887가구 등 총 1460가구를 임대한다. 1,2 순위 청약 접수일은 9일이다. 임대기간이 5년이며, 2년6개월간 살다가 우선 분양받을 수 있다.

12일 모아주택산업이 경기도 화성시 향남신도시 B8블록에 공급하는 아파트와 남해주택건설이 대구테크노폴리스에 아파트도 각각 10년과 5년동안 임대로 거주한 뒤 분양받을 수 있는 분양전환 임대아파트다.

최남주 기자/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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