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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매너와 친절 다 갖췄다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5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지난 2008년 '아이언맨'이후 신작 '아이언맨3'를 들고 방문한 그는 친절하면서도 여유가 돋보였다.

4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는 영화 '아이언맨3'(감독 셰인 블랙)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특유의 장난기를 발휘하며 입장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이어 5년 만에 내한한 소감, 한국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과시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이날 "질문에 답변 드리기 전에 한국 분들께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면서 "어제 늦은 밤 10시에 공항에 도차했는데 많은 분들이 너무나 따뜻하게 맞아주셨다.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질문 하나하나에 친절하고 상세한 답변과 설명으로 취재즌들을 즐겁게 했다. 특히 상대배우 기네스 펠트로에 대해 "남매같은 존재다. 제 아내와도 굉장히 친하게 지내고 있다"고 유머러스한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아울러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아시아 국가 중 한국이 최고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기도 했다. 그는 "한국 시장이 있기에 '아이언맨'의 성공이 가능했다"며 "가장 먼저 서울에서 월드투어를 하고 싶다고 영화사에 말했다"고 밝혔다.

'아이언맨' 시리즈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그는 "제가 봤을때도 '아이언맨3'는 티켓을 구매해서 볼만한 영화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이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시종일관 따뜻한 웃음기를 잃지 않은 모습으로 프로의식을 발휘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이날 오후 8시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레드카펫 행사로 팬들과 만난다.

한편 '아이언맨3'는 히어로의 삶에 회의를 느끼고 갈등하는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분)가 최대의 적 만다린(벤 킹슬리 분)과 대적하며 벌어지는 일을 담은 액션 히어로 영화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기네스 팰트로, 벤 킹슬리, 돈 치들, 가이 피어스, 레베카 홀, 폴 베타니, 존 파브로 등이 출연하며 오는 25일 개봉한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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